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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백내장 증상, 수술 방법은?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4.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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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초점 인공 수정체 수술, 백내장 치료뿐 아니라 노안 교정까지 가능"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점진적으로 혼탁해지며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정상적으로 맑고 투명한 구조를 가지며,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정확한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백내장이 발생하면 수정체의 투명성이 손상되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흐릿하게 보이게 된다. 이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원인은 나이에 따른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거나 축적되어 혼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50대 이후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60대 이상에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 외에도 당뇨병, 흡연, 과도한 자외선 노출,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의 장기 복용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외상이나 안과 질환, 그리고 유전적 요인 역시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눈부심이나 빛 번짐이 주로 나타나며, 점차 시야가 흐려지고 색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물체가 겹쳐 보이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야간 시력 저하가 심해지고, 밝은 빛을 보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질환이 심화되면 일상적인 시각 활동이 어려워지고, 방치 시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비타민 A, C, E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금연은 백내장 예방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며, 규칙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초기 이상을 발견하는 것도 필요하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치료는 주로 수술로 진행되며,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단초점 수정체뿐 아니라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 방법이 대표적이다. 다초점 인공 수정체는 백내장을 치료함과 동시에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모두 교정할 수 있어 안경 의존도를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더 편리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내장은 예방 노력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다초점 인공 수정체 수술은 백내장 치료뿐 아니라 노안 교정까지 가능해 중장년층의 시력 저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도움말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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