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5월 9일부터 누구나 쉽게 아시아 산림 복원에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산림복원플랫폼(CAMP)’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맹그로브숲,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산불피해지, 라오스와 동티모르의 열대림 등 복원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은 나무 한 그루당 5000원부터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겐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개인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기업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더 많은 국민과 기업이 산림 복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플랫폼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관리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며, 앞으로 영문 플랫폼도 개발해 국제 사회의 참여를 확대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아시아 산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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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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