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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핑] "RE100 산단 조성 속도낸다"…범부처 TF 출범·첫 회의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5.07.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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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배출가스 관련 리콜 차량 8만2000여대
현장에서 찾은 물분야 수요 기술…신규 국가 기술개발 과제로 연결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RE100 산단 조성 속도낸다"…범부처 TF 출범·첫 회의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기로 100% 가동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RE100 산단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문신학 산업부 1차관 주재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E100 산단 TF는 지난 10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단의 상세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RE100 산단은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입주 기업의 RE100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는 산업단지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RE100 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 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과제를 소관 부처별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0)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개발에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단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격주마다 TF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배출가스 관련 리콜 차량 8만2000여대

상반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가스와 관련한 리콜(결함 시정)을 승인받은 자동차가 5개사 51개 차종 8만2537대라고 환경부가 15일 밝혔다.

리콜이 승인된 차들의 결함은 '응축수 형성으로 인한 센서류 손상', '고온에서 정화용 촉매 파손', '연료공급라인 호스 연결부 누유' 등이었다.

환경부는 법적으로 리콜이 의무가 아님에도 5개사에서 16개 차종 4만2천605대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시행했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리콜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제조·수입사에 연락하거나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찾은 물분야 수요 기술…신규 국가 기술개발 과제로 연결

환경부는 서울 중구 소재 16일 LW컨벤션센터에서 물기업들이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국가 기술개발(R&D)과 직접 연결하는 ‘워터(Water)-오작교(烏鵲橋) 기술개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물분야 국가 R&D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물기업과 연계하는 ‘협력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물산업 현장에서 물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수요를 국가 기술개발 과제로 직접 연결하고, 그 과정에서 물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한다.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90여 건에 이르는 물분야 기술개발 수요를 조사하고, 중복성 검토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달 초에 총 13건의 물분야 수요 기술을 선별했다. 이를 분야별로 나눠보면 재생에너지 2건, 디지털물관리 6건, 지하안전관리 1건, 첨단분석 2건, 자원회수 2건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대표 기술의 주요 내용은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응집제 투입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디지털물관리 기술, ▲지하 매설 관로의 수충격 발생지점을 확인하는 안전관리 기술, ▲광학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탁도ㆍ세균 검출 첨단분석 기술, ▲생물막 반응을 이용한 하수 자원회수 기술 등이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관련 심사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신규 국가 기술개발 과제로 이들 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발표회를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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