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거래일 연속 상승...42.31p(1.24%)↑3449.62 마감
외국인 1.7조 순매수 지수상승 견인…개인 연일 순매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상승 지속…코스닥은 하락 반전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6일 장중 345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며 5거래일 연속 종가기준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82포인트(0.41%) 오른 3421.13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나갔다. 한때 3452.5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 직전 상승세가 다소 둔화해 종가는 3450선 턱밑에서 멈췄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5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였다. 역대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은 13거래일로, 1984년 1월 19일∼2월 2일과 2019년 3월 29일∼4월 16일, 같은 해 9월 4∼24일 등 총 세 차례가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032억원과 7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6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69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앞선 미국 기술주 훈풍에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을 거듭했다. SK하이닉스는 5.14% 오른 34만8000원, 삼성전자는 3.79% 상승한 7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7%), HD현대중공업(0.90%)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7%),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1.25%)은 내려 희비가 교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0%) 내린 851.8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포인트(0.20%) 오른 854.40으로 시작했으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71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7억원, 45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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