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현장 처음 찾아 경영진과 현안 점검
현장 준법문화 정착, ESG 기엄문화 내재화

[ESG경제=홍수인 기자] 삼성그룹의 ESG경영을 이끄는 준법감시위원회가 21일 삼성전자 경기도 평택캠퍼스에서 경영진과 준법경영 간담회를 열었다. 준법위가 삼성 관계사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연 것은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삼성 준법위 위원 전원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 안전 환경 및 준법 경영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사업 관련 산업안전 실태, 내부거래 현황, ESG 실행 등 준법 경영 현황 전반을 점검·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기업의 준법경영은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뚜렷한 기업문화로 받아들이고 근무현장에서 적용하도록 노력할 때 의미가 있다"며 "준법위는 현장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경영진도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에 앞장서 ESG경영이 내재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준법위 위원들은 간담회 후 회사 반도체 생산공장을 둘러봤다. 준법위는 향후 준법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의 다른 생산 현장도 방문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제2기를 시작한 삼성 준법회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장은 이찬희 법무법인 율촌 고문변호사다. 위원은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와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윤성혜 경찰대 출신 여성 1호 총경, 홍은주 한양사이버대 경제금융학 교수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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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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