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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IBK기업은행, 2500억 규모 'RE100 펀드' 조성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11.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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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과 IBK기업은행이 만드는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 구성도.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한국에너지공단과 IBK기업은행이 만드는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 구성도. 사진=한국에너지공단 제공

[ESG경제=김도산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국내 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를 만든다.

이 펀드는 전기사용료에 재생에너지 비용을 얹혀 납부하는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조성한다.

녹색프리미엄 재원 2,000억원과 IBK기업은행 투자금 500억원으로 모(母)펀드를 조성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KDB인프라자산운용이 모펀드를 운용하면서 민간 자금 투자를 합쳐 6,000억원 규모의 자(子)펀드를 결성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펀드의 투자처는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조달용 PPA(전력구매계약), REC(재생에너지인증서) 장기계약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부문 등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RE100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 민간 중심의 재생에너지 발전 시장은 투자 자금 조달의 어려움 등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펀드가 RE100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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