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6개·한국 9개 기업 가입…中 기업은 전무
CFE 대안 거론되지만 아직은 '메아리 없는 외침'

[ESG경제=김강국 기자] 글로벌 대표 기업을 상징하는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중 RE100(Renewable Energy 100, 재생에너지 100%)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은 74개(14.8%)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제출받은 'RE100 가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포춘 500' 기업 중 426개(85.2%)는 RE100 캠페인에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고 29일 밝혔다.
RE100 캠페인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풍력·수력·지열 등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ESG 운동이다. 강제 구속성은 없지만 원청 대기업이 이를 실행하면 하청 공급망 기업과 납품 업체들도 보조를 맞춰 따라야 하청 관계 등을 유지하는데 유리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다.
올해 포춘 500에 포함된 한국 기업 18개 가운데 RE100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KB금융그룹, LG전자, 삼성생명, SK주식회사 등 9개(50%)다.
포춘 500 기업에는 미국이 136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으나 RE100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은 26개(19.1%)에 머물렀다. 반면 중국은 선정된 135개 기업 가운데 RE100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일본은 41개 기업 중 9개(21.95%), 독일은 30개 기업 중 7개(23.3%) 기업이 RE100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 대기업들의 가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무경 의원은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가장 높은 유럽 기업들의 가입이 의외로 저조하다"며 "13개 유럽 국가의 기업들만 RE100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한국의 경우 재생에너지 여건이 좋지 않아 RE100 이행에 따른 과다한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기업의 경쟁력 하락 원인으로 작용한다“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의미하는 'CFE(무탄소에너지)‘가 국내 여건에 맞는 탄소감축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CFE는 원자력, 수소,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 수요 100%를 대체하는 RE100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유엔총회에서 CFE 국제 플랫폼 'CF연합(무탄소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다른 나라나 글로벌 기업들의 동조는 아직 크지 않아 '메아리 없는 외침'인 상황이다. 한국이 CRE를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하려면 더욱 적극적으로 다른 나라와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설득과 홍보 작업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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