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이의 제기 없이 40여분 만에 끝나

[ESG경제신문=박가영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신임 대표이 회장 후보 선임 안건을 통과시켜 장인화 후보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
21일 서울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는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후보를 비롯한 사내이사 선임안과 사외이사 선임안이 상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후보 선임을 주총에 올리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은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40여분만에 종료됐다. 장 회장은 큰 이변 없이 회장 '후보'가 아닌 '회장'이 되는데 성공했다. 장인화 회장은 주총 직후 이사회에서 취임을 최종 확정받아 3년의 임기에 들어갔다. 장인화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가능 주식 7587만6207주의 43.2%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절반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

장 회장을 비롯한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그룹 CTO 부사장 등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호화 이사회 참가로 수사 선상에 오른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임기가 끝나는 김성진 사외이사의 자리에는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신규 선임 사외이사가 됐다.
제 1호 의안 제5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제 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국민연금 수책위가 반대했던 제 6호 의안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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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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