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 전략 토론회
내달 2일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 대응을 앞세워 ‘탄소 무역장벽’을 높게 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를 고민하는 토론회가 다음달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대한상의와 한독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넥스트(이하 (사)넥스트)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GESI)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내외 싱크탱크와 기업 관계자들이 나와 정부의 지원제도를 평가하고 새 국회에 제안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독일 싱크탱크 아고라 에네르기벤데의 염광희 박사는 한국과 유사한 경제구조를 지닌 독일이 제조업의 탈탄소화를 전폭 지원하기 위해 어떤 제도를 활용했는지 소개한다. 이어 김승완 (사)넥스트 대표가 한국의 전환∙산업 부문, 권필석 GESI 소장이 건물∙수송 부문에서 필요한 탄소중립 정책을 구체적으로 제안한다.
김 대표는 기업의 스코프 1, 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탈탄소 투자 불확실성을 낮춰줄 제도와 단기 확충 가능한 신규 무탄소 전원의 계통연계를 강조할 예정이다. 권 소장은 히트펌프의 적극적인 보급과 지붕태양광 의무화, 내연기관차 장기 퇴출로드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발제 뒤에는 조용성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원동준 인하대 교수 ▲정규창 한화큐셀 파트장 ▲이은애 롯데케미칼 수석 ▲김영민 BASF 수석 ▲이재두 RWE 사업개발본부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중계 없이 오프라인으로만 개최되며, 행사 전날인 1일까지 신청 링크(https://url.kr/bpeayt)나 QR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