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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정책브리핑] 기후기술펀드, 내년부터 투자 개시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4.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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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3조원 규모 기후기술펀드, 내년 본격적인 투자 개시 

국내 기후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출자한 3조원 규모 펀드가 내년부터 투자를 개시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은행연합회에서 기업은행장과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기술펀드 조성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7일 개최된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에 이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의 두 번째 후속조치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기후기술은 탄소중립을 위한 수단이자 미래먹거리”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2030년까지 3조원 규모 기후기술펀드 등을 통해 기후기술 분야에 총 9조원을 투자해 기후기술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에서 소외되고 있는 기후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 투자비율을 의무화해 적재적소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금융위는 기후기술펀드를 비롯해 혁신성장펀드,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2030년까지 총 9조원을 기후기술 분야 선점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기후기술펀드는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2030년까지 1조500억원(기업은행 2625억원, 5개 은행 각 1575억원)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3조원 규모로 기후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모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한다.

기후기술펀드는 상반기 중 모펀드를 결성한 뒤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통해 내년 초까지 자펀드 결성을 끝내고, 3월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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