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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정책브리핑] 산업부,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5.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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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저장탱크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수소저장탱크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산업부,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세계 최초로 개설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발전 연료로 청정수소를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입찰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인 ‘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를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만 참여 가능하다. 

올해 입찰물량은 6500기가와트시(GWh)로, 계약기간은 15년이다. 낙찰된 사업자는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8년까지 발전을 개시해야 한다.

입찰공고 기간은 24주로, 최종 낙찰자는 입찰제안서 마감 후 발전단가인 가격 지표와 4개로 구분되는 청정수소 활용 등급, 연료 도입의 안정성, 산업‧경제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2월에 선정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청정수소 등급별 평가에서 1등급과 4등급간 배점 차이를 크게 둬 온실가스 배출 수준이 가장 낮은 1등급(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0.1㎏CO2e 이하)을 우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청정수소 입찰 시장을 지속 확대해 2030년이 되면 청정수소 발전 시장을 연간 13TWh(테라와트시. 1TWh=1000GWh)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설된다. 시장은 분산형전원으로의 설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입찰물량은 1300GWh, 계약기간 20년이다. 낙찰된 사업자는 2026년까지 발전을 개시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작년과 유사하게 가격 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평가해 9월에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공고문 등 상세한 사항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kchps.kmos.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공=산업부
제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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