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 식구가 된 한국포스증권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임 회장은 기존 포스증권 직원들에게 그룹 모델인 아이유 탁상달력, 다이어리, 사무용품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와 함께 손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편지를 통해 "우리금융의 일원으로 여정을 함께 하게 돼 환영한다"며 "그룹 임직원들의 10년 동안의 오랜 숙원인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해 가슴 벅찬 기쁨을 느낀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이라는 원팀 안에서 서로를 믿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힘써달라"며 "그룹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전날 한국포스증권와 우리종합금융이 합병해 새로 출범했다. 온라인 펀드 판매가 주력이던 포스증권의 기존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금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 발판으로 삼아 IB(투자은행), S&T(세일즈앤트레이딩), 리테일(소매)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포스증권 인력은 통합된 디지털 전략 아래 낮은 수수료로 공모펀드를 공급하는 범용 투자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 고용 승계 원칙 아래 합병을 추진했고,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전담하는 부서를 통해 협력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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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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