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호주 우드사이드, 미 텍사스 청정 암모니아 플랜트 3.2조원에 인수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8.06 16:48
  • 수정 2024.08.07 10:08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정연료 기업 OCI글로벌의 프로젝트 지분 100% 인수
'26년부터 CCS 설비 가동...저탄소 암모니아 생산 개시
“암모니아 수요 2050년 두배↑...청정 암모니아 3분의 2 차지"

호주 에너지 대기업 우드사이드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호주 에너지 대기업 우드사이드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ESG경제신문=김현경 기자] 호주 최대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가 청정 암모니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건설 중인 암모니아 플랜트를 23억5000만 달러(약 3조 2284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우드사이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정 메탄올과 수소 등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OCI 글로벌(OCI Global)의 청정 암모니아 프로젝트 지분을 100% 인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드사이드는 프로젝트의 첫번째 단계로, 현재 미국 텍사스 걸프만 연안에 건설 중인 연간 110만톤(Mtpa) 생산용량의 암모니아 플랜트에서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암모니아를 내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부터 탄소포집 및 저장(CCS) 설비를 가동해 천연가스를 원료로 한 저탄소 암모니아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이산화탄소 환산 16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드사이드의 매그 오닐 CEO는 이번 인수로 우드사이드는 성장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전세계 암모니아 수요는 2050년까지 두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탄소 암모니아가 그 중 약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 인수는 우리의 스코프3 (배출량) 투자 및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