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한화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계열사들이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이다. 대금은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또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 업체와 용역 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은 51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55억원어치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이 외에도 전국 각지 사회복지관과 봉사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 식료품과 도시락 등을 전달하고,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상품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사업장이 있는 서산 지역에서 약 500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사들여 협력사에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를 개최했다.서산밥상 데이는 지역내 농수산물을 대량 구매해 지역 농가와 어촌계를 돕고 이를 고객사 구내식당에 보내 식재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지역·고객 양방향 상생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