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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日 규덴코와 손잡고 현지 BESS 시장 본격 공략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4.10.07 09:28
  • 수정 2024.10.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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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도 규덴코와 동반 진출할 계획 준비"

ㅊLS일렉트릭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오른쪽)과 조노 마사아키 규덴코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규덴코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BESS)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LS일렉트릭
ㅊLS일렉트릭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오른쪽)과 조노 마사아키 규덴코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규덴코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BESS)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LS일렉트릭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LS일렉트릭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규덴코(九電工)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규덴코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BESS)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후쿠오카에 본사가 있는 규덴코는 일본 규슈전력의 전기시공 전문 자회사로,  현지 최대 규모인 470㎿(메가와트)급 우쿠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규덴코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일본 현지 B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우쿠지마 프로젝트에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이미 규덴코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지만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BESS 사업 확대에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BESS에 필요한 전력변환시스템(PCS), 배터리, 전력 설비를 포함하는 모든 설루션을 생산, 공급한다. 규덴코는 BESS 구축을 위한 사이트 발굴, 프로젝트 부지 확보와 각종 허가, 인증 취득 등 토지 개발 단계부터 전반적인 시스템 설계와 계통 연계·통합, 건설, 운영을 맡게 된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도쿄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이 BESS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는 만큼 양사는 최근 급성장하는 BESS 시장에서 포괄적 협력을 통해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BESS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일본 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도 규덴코와 동반 진출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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