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편의점 GS25는 오픈형 냉장고의 냉기 유출을 막는 투명 스크린 '에코커버'와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자동 수요반응'(AUTO DR)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GS25는 가맹점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고 상품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까지 8300개 매장에 에코커버 설치를 마쳤다. 에코커버를 설치한 매장은 연간 전기료를 평균 35만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한다.
GS25는 전력 자동 수요반응에 참여하는 매장을 지난달 말 기준 1만개 매장으로 늘린 데 이어 연내 1만20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해당 시스템은 전력거래소에서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대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개별 사용자가 이를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GS25는 매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원격으로 일괄 관리하는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에 자동 수요반응 시스템을 연동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가 자동 수요반응을 발령하면 GS25매장 내 SEMS가 이를 즉시 감지하고 매장의 냉·난방기 등을 자동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한다. 아낀 전력량 1㎾h당 1200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지난달까지 총 25차례의 자동 수요반응이 발령돼 총 23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GS25 가맹점에 돌아갔다.
허우진 GS리테일 시설지원팀장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구축한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이 GS25 가맹점의 수익 상승은 물론 국가적 에너지절감 사업에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에너지 혁신, 절감 활동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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