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 위한 업무협약 체결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SK텔레콤은 휴대전화 가입자 위치 정보 등을 활용해 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가입자의 위치 및 이동 데이터와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써서 금융사 인증과 이상 거래 탐지를 더욱 안정화하는 페임(FAME) 설루션을 신한카드의 전자금융거래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 'FDS'에 접목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가입자 동의 아래 위치 정보를 비교해 부정 사용 여부를 가려낼 수 있다. 기존에는 카드사 직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는데 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또는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가입자가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를 일시 정지하고 고객에게 경고 알람을 발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양사는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SKT, 글로벌형 AI 비서 '에스터' 공개…스스로 계획 세우고 수행
- SKT, 다음달 4~5일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 개최
- SKT 유영상 "한국형 IRA 지원해주면 AI 인프라 발달할 것"
- SKT 유영상 "AI DC 등 AI 신성장사업 강화...통신 AI 전환 완성"
- SKT, 하나은행과 1년간 AI 스타트업 15곳 지원한다
- SK텔레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 편입
- SKT, CES 2025서 AI 데이터센터 기술 등 앞선 AI 역량 선보인다
- SKT·SK하이닉스·美 펭귄솔루션스, AI 데이터센터 사업 맞손
- SKT, 카카오 지분 전량 매각한 뜻은…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 편입
- 보안 뚫린 SKT, 전고객 유심 무상교체...신뢰회복으로 이어질까
- ‘해킹사고’ 부실 대응 SK텔레콤..."ESG 등급 하락 불가피"
김대우 기자
dwkim@esgeco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