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2030년까지 도내에 수소버스 1200대 도입

수산·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해수부, 종합 계획 마련
해양수산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양식분야 피해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업을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산·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우리나라 연근해 표층 수온은 지난 56년간 약 1.44℃ 상승했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양식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 수단들을 발굴하고, 수산·양식업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산물 물가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인 피해를 줄이고 어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의 첫 단계로, 정부는 어종별·지역별 등 구체적 대책은 내년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에 탄력적인 수산·양식업 생산·공급체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수산물 생산 370만 톤 유지, 어가소득 6500만 원 달성, 수산물 물가관리품목 소비자물가지수 2%대 유지를 목표로 ▲어업·양식 생산 제도 및 시스템 유연화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안전한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시스템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충청남도, 2030년까지 도내에 수소버스 1,200대 도입
환경부가 충청남도 수송 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환경부는 6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충청남도 지역 내 수소버스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촉진을 위해 충청남도, 현대자동차, SK 이노베이션 E&S, IBK 투자 증권, 충청남도 버스운송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충청남도의 본격적인 수소 교통 전환 확대를 목적으로 ▲수소버스의 적기 생산과 원활한 보급, ▲수소충전소 부지 발굴 및 안정적인 구축과 운영, ▲통학버스 및 광역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수소버스 정비서비스 거점센터 구축,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금융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충청남도에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누적 수소버스 48대와 수소승용차 1,605대가 운행 중이고, 수소충전소도 24기가 운영되고 있다. 환경부는 충청남도 내 수소버스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자동차 제작사 등과 협의를 거쳐 정비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내 수소버스 보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