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kW 울트라 슬림 전기차 충전기...글로벌 디자인 경쟁력 인정

[ESG경제신문=홍수인 기자] PNE시스템즈(피앤이시스템즈, 대표 안희은)는 자사의 북미 브랜드 'viveEV'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PNE시스템즈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초고속 EV 충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하며, 미래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수상작인 600kW 울트라 슬림(Ultra Slim) 전기차 충전기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초슬림 디자인(71.5 x 17.4cm)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슬랫 디자인과 내장형 필터를 통해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ADA(미국 장애인법) 표준을 준수하여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으며, LED 조명 및 EV 전용 마킹을 적용해 야간 가시성을 높이는 등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반영했다.
PNE시스템즈는 원익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 기업으로, 20년간 EV 충전 인프라 분야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풀라인업을 갖춘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99.8%의 업계 최고 수준 가동률을 기록해 국내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NE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 혁신과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충전기를 넘어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인프라를 지속 개발해, EV 충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