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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구호대 151명, 캐나다 산불 진화에 앞장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3.06.29 15:04
  • 수정 2023.06.29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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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일 일정으로 퀘벡주 산불 진화 지원 예정
27일 기준 2,973건이 발생해 남한 면적 82% 태워

캐나다 산불이 일으킨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미국 디트로이트 전경. 사진=AP연합뉴스
캐나다 산불이 일으킨 미세먼지로 뿌옇게 변한 미국 디트로이트 전경. 사진=AP연합뉴스

[ESG경제=홍수인 기자]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정부가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한다.

정부는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고 151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을 결정했다.

KDRT는 소방청, 산림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의료 인력, 외교부 등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약 30일 일정으로 캐나다 퀘벡주의 산불 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 봄부터 계속되는 캐나다 산불은 지난 27일 기준 총 2,973건이 발생해 남한 면적의 82%에 해당하는 820만 헥타르(8.2만㎢) 지역에 피해가 생겼다.

산불로 인한 미세먼지로 미국 중북부와 동부 지역의 하늘이 뿌옇게 변했으며, 일부 미세먼지는 유럽 하늘까지 흐리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산불이 계속됨에 따라 미국 1,,200여 명, 호주·뉴질랜드 400여 명, 유럽연합 300여 명, 남아프리카공화국 215명, 멕시코 100여 명, 칠레 62명, 코스타리카 45명 등 각국의 소방대원들이 캐나다 정부를 도와 산불을 끄고 있다.

한국의 KDRT 파견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당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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