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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국내 최초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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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일환, 2026년까지 친환경 전기차 취급 비중 16%로 확대

현대캐피탈이 할부금융으로 제공하는 기아차의 전기차모델 EV9. 사진=기아차 제공
현대캐피탈이 할부금융으로 제공하는 기아차의 전기차모델 EV9. 사진=기아차 제공

[ESG경제=김도산 기자] 자동차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캐피탈이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공모 발행한다.

현대캐피탈은 키움증권과 KB증권을 공동대표 주관사로, 교보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를 인수단으로 선정했다.

SLB의 총발행 규모는 2,200억원이며 1년 6개월물 800억원, 2년물 700억원, 3년물 600억원, 4년물 100억원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연계채권은 ESG 채권의 일종으로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은 '친환경차 할부비중 확대'를 이번 채권 발행의 지속가능성과 목표로 설정했다.

현대캐피탈은 전체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 건수 중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을 2022년 12%에서 매년 1%씩 늘려 2026년 16%로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 기간 연 0.02%포인트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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