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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럽에서 700MW 이상 청정에너지 전력 구매 계약 체결

  • 기자명 김연지 기자
  • 입력 2024.0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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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개 지역에서 몇 년 안에 90% 이상 무탄소 에너지 사용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ESG경제=김연지 기자] 구글(Google)이 유럽 전역에서 700MW 이상의 청정에너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구글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를 포함한 약 85개 지역에 향후 몇 년 안에 90% 이상의 무탄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이번 계약을 2030년까지 24/7 CFE Compact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20년 24/7 CFE Compact에 가입했다. 24/7 CFE Compact는  구글 외에도 X, 아이슬란드 정부, IAEA 등 140여 개 정부, 기업, 기관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매시간, 매주 사용 전력 전량의 무탄소화를 목표로 한다.

구글은 에네코(Eneco)와의 계약을 통해 네덜란드에 있는 두 개의 새로운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서 478MW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했다. 구글은 또한 이탈리아에서 육상풍력 전력 47MW에 대한 장기 PPA를 체결했고, 폴란드에서도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106MW의 전력을 구매하는 2건의 PPA도 체결했다. 벨기에에서는 11개의 새로운 육상 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진행하는 2개의 재생에너지 사업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가 디지털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기술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기술에 대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을 제공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력망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지역 전력망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동시에 구글에 기대하는 속도, 안전, 대응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에 계속 투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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