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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GFANZ와 손잡고 기후 대응 투자 확대

  • 기자명 박가영 기자
  • 입력 2024.02.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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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사회개발은행-글래스고 파트너십 맺어
재생에너지 및 열대우림 복원에 투자 확대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 전경. AP=연합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 전경. AP=연합

[ESG경제=박가영 기자] 브라질이 세계 최대 금융기관연합체인 '탄소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과 협력해 청정에너지와 아마존 열대 우림 복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브라질의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이 GFANZ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GFANZ 측이 공공 및 민간 자금 조달을 관리할 예정이다. GFANZ는 전 세계 50개국 550여개 이상의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는 연합체다.

알로이지오 메르카단테 BNDES 회장은 예상 투자액이나 투자 상품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브라질 정부가 곧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이 기후 위기 대응을 주도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확인한 가운데 나왔다. 브라질은 올해 열리는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크 카니 GFANZ 회장(전 영란은행 총재)은 이번 파트너십을 베트남, 인도네시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탈석탄을 위한 저스트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의 "보다 포괄적인" 버전이라고 표현했다.

카니 회장과 메르카단테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모인 투자 자금이 브라질의 재생에너지 분야와 6만㎢에 달하는 황폐화되거나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을 복원하는 것을 목표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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