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하고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입맛이 없어지고 체력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무더위 속에서 점차 기력이 떨어져 집중력도 저하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 역시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수분 섭취가 부족하고 목마름을 잘 인지하지 못하며 여름철 무더위에 더욱 입맛이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노인들은 여름철 기력이 더욱 부족한 경우가 많다. 어르신 기력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

기본적으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도 꾸준히 해야 하는데, 보다 간편하게 노인 기력 회복을 돕는 건강 관리 방법을 찾는다면 보약을 복용하면서 기력을 충전하고 건강을 되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약은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하여 처방 받을 수 있다. 각자에게 맞는 약재를 활용하는 만큼 기질적인 문제를 비롯하여 노인들의 여름철 부족한 기력을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정신을 맑게 하는 등 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보약 성분이 빠져나간다는 것은 낭설로 근거가 없다. 오히려 땀으로 인해 손상된 진액을 보충해주고 피부 주리를 건강하게 하여 지나친 땀의 소모가 없도록 도울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언제든지 간편하게 복용할 만한 보약을 찾는다면 사향공진단을 처방 받는 것도 좋다. 특히 어르신들 중 꾸준하게 약을 잘 챙겨먹는 것이 어렵다면 하루에 한 번 복용으로 부족한 기력 보충이 가능한 공진단이 편리하다.

사향공진단은 황제에게 진상하던 명약으로, 동의보감에도 효능이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 현대에도 꾸준히 논문이 발표되면서 사향공진단의 피로 회복, 면역력 증강, 뇌세포 보호 효능이 알려지고 있다.

사향공진단은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네 가지 약재를 이용해 제조한다. 가루 낸 약재를 꿀과 함께 반죽하여 환으로 제조하여 미지근한 물과 함께 씹어서 삼키면 된다. 복용 및 휴대가 간편해 청소년부터 성인, 노인까지 누구든 섭취하기 좋고 선물용으로 준비하기에도 적합하다.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명예원장은 “다만 사향공진단은 우수한 약재를 적합한 비율로 배합하여 제조해야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더욱 기력보강을 돕는 한약재를 추가하여 조제하기도 한다. 따라서 보약을 오랜 기간 제조해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고품질의 약재를 사용해 청결한 공간에서 보약을 직접 제조하는 한의원을 찾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각자 건강 상태와 나이 등에 맞는 복용법을 숙지해야 하며, 특히 어르신들은 기저 질환으로 다른 약을 복용 중인 경우가 많아 숙련된 의료진과 논의 후 처방받아야 하겠다. 노인의 기력 회복을 돕는 사향공진단으로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을 모두 챙기면 좋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경희류한의원 류봉하 명예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