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급격히 얼어붙은 민생경제 조속히 회복시키려는 조치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는 지난달 전국 최대 규모인 974억원 규모의 지역화폐(희망화성지역화폐)를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장기 경기침체와 급격히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한 지역화폐 가운데 64%가 이미 사용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올해 본예산에 지역화폐 발행 예산 456억원 편성한 화성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종전 6~7% 수준에서 10%로 대폭 늘렸으며, 월 구매 한도도 70만원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월 최대 7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화성 시민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직결되는 중요한 상생 정책"이라며 "최근 어려워진 민생경제에 있어서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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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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