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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글로벌 기업, AI 인재 확보에 사활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3.06.18 13:39
  • 수정 2023.06.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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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테슬라·애플·아마존 등…최대 AI학회서 인재 영입전
국내에서 LG·현대차 등 참여…네이버·카카오는 논문 발표

캐나다 밴쿠버에서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CVPR 2023 알림 로고. 사진=CVPR 제공
캐나다 밴쿠버에서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CVPR 2023 알림 로고. 사진=CVPR 제공

[ESG경제=홍수인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구글, 애플, 테슬라 등 세계적 테크기업들이 AI 인재를 찾기 위해 열을 올리는 가운데 LG,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도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 분투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18~22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 2023'에 각국의 117개 기업과 기관이 부스를 차리고 AI 인재 채용에 나선다.

CVPR는 세계 최대 공학 학술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공동 주최하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학회다. 올해 발표되는 논문만 2,359개에 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만 명 이상의 AI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AI 인재의 채용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본 학회 행사와 함께 20~22일 엑스포가 열린다. 여기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자신들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AI 인재 영입에 나선다. 올해도 구글ㆍ애플ㆍ아마존ㆍ퀄컴ㆍ메타(옛 페이스북) 등 세계적 IT 기업들이 엑스포에 부스를 차린다. 또 비전 AI 응용기술로 자율주행이 주목받는 가운데 테슬라, 아마존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도 참여해 인재 모집에 나선다.

LG그룹, 한국 대기업 5곳 공동 참여

국내에서는 LG AI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LG 주요 계열사 5곳이 공동으로 부스를 차려 최신 AI 기술을 시연하고 인재 영입전에 나선다.이중 LG AI연구원은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을 주제로 전 세계 연구자들을 상대로  진행해 온 'LG 글로벌 AI 챌린지' 관련 워크숍을 첫째 날인 18일 연다. 19일에는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데이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이번체 홍보 부스를 처음 차린다. 학회에 참석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구인 정보도 제공한다. 국내 AI 반도체 개발기업 퓨리오사AI는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부스를 차렸다. 1세대 AI 반도체 '워보이'를 활용한 컴퓨터 비전 데모를 실시간 시연한다.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기업 셀렉트스타는 현지 법인명인 '다투모'로 참가해 자체 데이터 세트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기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AI 푸드 스캐닝 기술을 개발 중인 누비랩도 부스를 연다.

지난해까지 CVPR에서 부스를 운영했던 네이버는 올해 별도 부스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네이버클라우드에서 8건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에서 6건 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모빌리티 업계 처음으로 초거대 AI챌린지를 열고 관련 성과를 18일 워크숍에서 발표한다. 의료 AI 기업 루닛도 이번 학회에 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의료 분야에 쓰이는 비전 인식 AI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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