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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테슬라 충전방식’이 표준?…닛산 첫 도입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07.20 09:34
  • 수정 2023.07.20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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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적용...북미는 테슬라 NACS가 점유율 60%로 대세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슈퍼차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슈퍼차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SG경제=김도산 기자] 북미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규격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가 대세로 자리 잡을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닛산자동차가 일본 업체로는 최초로 NACS 방식을 채용하기로 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2025년부터 NACS 방식을 채용한다고 19일 발표했다.

NACS는 미국·유럽 자동차 대기업들이 사용을 결정해 북미에서 급속충전 규격의 사실상 표준이 되고 있다.

닛산은 전기차 리프를 2010년 내놓으면서 일본 독자적인 급속충전 규격 ’차데모(CHAdeMo) 방식‘의 보급을 뒷받침해 왔다. 이러한 닛산이 테슬라 충전방식에 합류함으로써 다른 일본 자동차 회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닛산은 2024년 이후 북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아리야에 NACS용 어댑터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2025년부터는 NACS 충전 포트를 갖춘 전기차를 판매한다. 유럽 급속충전 규격인 CCS와 테슬라 NACS 등 두 방식 모두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테슬라는 북미 급속충전 설비 점유율이 약 60%에 이른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그룹 등도 테슬라식 사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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