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김도산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CJ제일제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밝힌 지난해 ‘지속가능성 브랜드와 제품’으로 올린 매출은 총 3,730억원.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얼티브', 푸드 업사이클링 스낵 브랜드 '익사이클 바삭칩', 생분해 소재(PHA), 사료용 아미노산 제품 등의 매출이 여기에 포함됐다.

CJ제일제당은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건강과 안전', '사람과 사회' 등 3대 경영핵심 영역의 활동 현황을 보고서에 담았다.

예컨대 환경에 유해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글리콜변성PET수지(PET-G), 유색 유리병 재질 등을 '네거티브 리스트'로 지정하고, 이를 포장재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던 게 대표적인 내용이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기술 검토를 거쳐 포장재 사용 중단 시점 등이 담긴 로드맵을 앞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ESG 가치를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의 의무를 다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