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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인디애나주 배터리 2공장에 2.6조원 투자

  • 기자명 김강국 기자
  • 입력 2023.09.27 15:13
  • 수정 2023.09.27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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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 공장…2027년 양산 목표

지난해 5월 22일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사 체결식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왼쪽)와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COO의 모습. 사진=삼성SDI 제공
지난해 5월 22일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사 체결식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왼쪽)와 마크 스튜어트 스텔란티스 북미 COO의 모습. 사진=삼성SDI 제공

[ESG경제=김강국 기자]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에 짓는 두 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2조6,000억여원을 투자한다.

삼성SDI 이사회는 스텔란티스와 설립한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 2공장에 2조6,556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2공장 총 예상 투자금액 중 삼성SDI 지분율 51%에 해당한다. 투자 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27년 11월까지 3년7개월이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북미 지역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34GWh(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공장 부지는 현재 검토 중이다.

현재 건설 중인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1공장은 33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춰 2025년 1분기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건설을 추진하는 2공장까지 더하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총 67GWh로 늘어난다.

삼성SDI는 2공장 건설을 통해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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