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낙월해상풍력, 100여개 국내 참여기업 협의체 발대식
지난 3월 착공,2026년 6월까지 건설 마치고 상업 운전 예정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명운산업은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낙월 해상풍력 사업 참여 기업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명운산업은 하부 구조, 해저케이블, 전력 기기, 시공, 엔지니어링 등 프로젝트 건설 전후방 연관 공급망 기업들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 단지의 설비용량은 365㎿(메가와트)로 5.7㎿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해당 수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낙월 해상풍력 사업에는 GS엔텍(하부구조), 포스코·현대제철(후판 공급), 대한전선(해저케이블), LG일렉트릭·일진전기(전력 기기) 등이 각종 기기와 자재를 납품하고 호반산업과 삼해종합건설 등 업체가 시공에 참여한다. 지난 3월 착공한 낙월 해상풍력 단지는 2026년 6월까지 건설을 마치고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명운산업은 "터빈 등 채택이 어려운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한 한 대부분의 기자재 및 시공을 약 70%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미 발주했다"며 "국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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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우 기자
dwkim@esgeco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