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폭염으로 미국 전력 수요 사상 최고치 경신

  • 기자명 이신형 기자
  • 입력 2024.07.17 15:51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요금 1월 이후 최고치

미국 캘리포니아 메르세드 대학의 태양광 발전소. 로이터=연합
미국 캘리포니아 메르세드 대학의 태양광 발전소. 로이터=연합

[ESG경제신문=이신형기자] 미국의 48개주가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계와 기업의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15일 미국의 전력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은 에너지정보청(EIC)의 데이터를 인용해 15일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6시에 시간당 전력 수요가 74만3995MW를 기록, 2022년 7월20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74만2704MW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LSEG에 따르면 20일 미국의 평균기온은 화씨 82.1도(섭씨 27.8도)를 기록했고 뉴욕은 91도, 시카고와 휴스턴의 기온은 95도와 109도까지 치솟았다.

16일에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고온 현상이 심화하면서 뉴잉글랜드와 펜실베니아, 뉴저지, 메릴린드 지역의 전력 가격이 1월대비 150%나 급등하면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미국의 전력망 사업자들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에너지기업에 불필요한 발전시설 정비를 연기하고 모든 발전설비를 최대한 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