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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일본·태국 잇단 진출...글로벌 비즈니스 본격화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4.08.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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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일본 종합상사 이토추와 라이선스·유통계약 체결
아카이브 앱크는 태국으로...현지 유통기업 센트럴과 단독계약

사진=코오롱스포츠
사진=코오롱스포츠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본과 태국에 잇달아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코오롱스포츠 차이나에 이어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일본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스포츠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이토추'를 파트너사로 지정, 앞으로 3년간 코오롱스포츠의 일본 현지 유통과 라이선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코오롱FnC(코오롱스포츠), 이토추 코리아, 이토추 본사의 3자간 계약이다. 이토추 코리아는 라이선스 상품에 대한 생산을, 이토추 본사는 일본 현지에서의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첫선을 보이는 라이선스 상품은 일본의 글로벌 패션 편집숍인 '유나이티드 애로우즈'와 협업해 제작한다. 익스클루시브(단독) 상품 라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든 라이선스 상품의 기획과 디자인은 코오롱스포츠가 직접 관리한다. 협업 상품은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고급 편집숍 '에이치 뷰티 와이 앤 유스'(H Beauty Y&Youth)와 일본 전역의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53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유통 계약을 통해 직접 기획 및 디자인한 상품의 현지 수요와 반응을 살펴보며 상품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현지 아웃도어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해 코오롱스포츠의 인지도를 하이엔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코오롱FnC가 운영하는 또 다른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는 이보다 먼저 태국에 진출한다. 아카이브 앱크는 태국의 최대 유통기업인 '센트럴 백화점'과 단독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위해 이달 중순 센트럴 랏프라우, 센트럴 실롬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다음 달에는 센트럴 월드점에 매장을 낸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는 "내수 시장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이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또다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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