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 및 인증 등 업계 전반 대응 전략 수립
학계∙기업∙회계법인 등 광범한 이해관계자 참여

한국공인회계사회가 4일 ‘2024년 제1회 지속가능성위원회(전 ESG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 설치를 논의했다. 지난 2021년 3월에 발족한 한국공인회계사회 ESG위원회가 '지속가능성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열린 첫 회의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에 이어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속가능성 관련 업무 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는 앞으로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ESG공시의 인증 현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위원회는 공인회계사회 윤창호 상근대외협력부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기업, 금융기관, 기준제정기관, 연구기관, 학계, 회계법인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협의체다. 지속가능성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성 공시, 측정, 평가, 인증 등과 관련해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향후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ISS 5000)과 국제지속가능성인증윤리기준(IESSA)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성 관련 제도·실무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SG경제신문=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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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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