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건강] 턱관절 치료, 맞춤 계획 세워야

  • 기자명 홍수인 기자
  • 입력 2024.09.30 14:56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면비대칭이나 이갈이, 두통과 목통증 등 유발...조속히 치료해야
치료와 더불어 치아교정 등 진행...균형 회복하고 턱관절 장애 개선

턱관절 통증은 선천적인 구조적 문제 외에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턱을 과하게 사용하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기간 유지하는 경우, 엎드려 잠들거나 턱을 괴는 등 잘못된 습관이 있는 경우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가 턱관절 장애의 주 요인이 될 수 있는데, 턱관절 상태가 악화되면 통증이 발생하거나 관절에서 ‘딱딱,' 또는 갈리는 소리와 비슷한 하는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휴식 후 자연히 회복되는 경향을 보여 방치하기 쉽다.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어 통증도 심해지고, 관절에서 소리가 자주 발생해 일상 속 불편함이 커질 수 있다. 심하면 개구장애가 발생해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게 되고 입을 여닫을 때 턱이 지그재그로 움직이기도 한다.

안면비대칭이나 이갈이, 두통과 목통증 등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턱관절 장애가 발생했다면 조속히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 턱관절 장애는 물리치료와 보톡스, 구강 스플린트 장치 등을 이용해 치료하며, 가장 중요한 발생 요인인 생활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

물리치료는 초음파, 온열, 전기자극, 레이저 등을 활용하며,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뭉친 부위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톡스는 저작근의 과활성을 줄이고 치아 보호에 도움이 되는데, 좌우 교근과 측두근, 내측익돌근 등에 모두 보톡스를 이용해야 균형감을 유지하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스플린트 장치는 치아 거리를 띄워주면서 교근에 가해지는 무리한 근육 수축을 예방하고, 이갈이와 치아 마모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치료와 더불어 필요 시 치아교정 등을 진행하며 균형을 회복하고 턱관절 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

둔촌 미래치과 강일묵 원장은 “턱관절 장애는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해야 예후가 좋다. 특히 증상을 살펴 본다며 턱을 벌리고 좌우로 턱을 돌려보는 동작을 삼가해야 하며, 오히려 통증을 더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와 더불어 생활 관리까지 철저히 한다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므로 개별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우고, 철저한 생활관리를 병행하며 증상을 호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움말 둔촌 미래치과 강일묵 원장

둔촌 미래치과 강일묵 원장
둔촌 미래치과 강일묵 원장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