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박람회 '시알파리' 60주년 맞아 엘리제궁서 진행
"글로벌 주요 식품원료 CEO 참석…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허 사장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오너가 3세다.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만찬은 국제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4) 60주년을 맞아 열렸다.
허 사장은 올해 행사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만났다. 만찬에는 프랑스 사벤시아와 유리알, 일본 마루베니 등 글로벌 식품·유통기업 40명이 초청받았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PC그룹이 유일하다.
마크롱 대통령은 SPC그룹이 한국과 프랑스의 경제, 음식 문화 교류에 기여하는 점을 고려해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만찬에서 프랑스 식품 원료와 음식 문화를 알리고 투자 약속을 지킨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고 SPC그룹은 전했다.
SPC그룹은 밀, 버터, 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 원료를 사용하고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만찬에 세계 각국의 식품 원료 기업 CEO(최고경영자)가 다수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우수 기업에서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품질을 높이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18년, 2022년에도 프랑스 정부로부터 투자 유치 행사에 초청받아 허영인 회장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 원맥을 도입하고 프랑스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Lina's)를 인수하는 등 프랑스와 교류를 추진해왔다. 이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난 2010년과 2012년 각각 공로훈장 오피시에, 농업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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