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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홀딩스그룹, 몽골 울란바토르市 에너지공사와 MOU 체결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5.04.04 14:56
  • 수정 2025.04.05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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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게르용 난방 기술 연구 및 개발 협력
게르지역 석탄 난방을 분산형 가스 연료 전환
친환경 기술 및 테스트베드 연구에 협력하기로

몽골 울란바토르시 에너지공사(SEI) 밧조릭 대표(왼쪽)와 넷제롯홀딩스 박희원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넷제로홀딩스
몽골 울란바토르시 에너지공사(SEI) 밧조릭 대표(왼쪽)와 넷제롯홀딩스 박희원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넷제로홀딩스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넷제로홀딩스그룹(대표 박희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시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에너지공사(SEI)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울란바토르시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기업 설립에 근거하여 설립된 에너지 공기업인 SEI사는 현재 울란바토르 시내의 게르 지역(Ger District) 및 변두리 노후 주택의 기존 석탄 난방을 대체하기 위해 소규모 단위로 게르 가구들을 묶어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LNG나 LPG를 배관망을 통해 공급하는 분산형 가스연료공급사업을 준비 중이다. 단기적으로 석탄 사용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송기노 카이르한 구(區)를 포함한 10만 가구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제로홀딩스그룹은 협력을 통해 에너지절약기술, 가스공급시스템 경험과 전문가 네트웍을 활용하여 SEI사의 성공적인 설비 개발  및 시설 설치에 필요한 종합적인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몽골 현지에서 진행중인 게르의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현장 연구와 실증에 접목할 예정이다.

게르에서 방출되는 대기오염원으로 인해 울란바토르 전체 공기가 탁한 모습.  사진=넷제로홀딩스 
게르에서 방출되는 대기오염원으로 인해 울란바토르 전체 공기가 탁한 모습. 사진=넷제로홀딩스 

몽골은 1차 에너지 공급의 80% 이상, 전력 생산의 90.9%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어 심각한 환경 및 건강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특히 약 20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울란바토르의 게르 지구는 주민들이 대량의 석탄 연소에 의존함에 따라 세계 최악의 대기오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8700여명의 대기오염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몽골정부의 최우선 해결과제로 인식되어 시급한 문제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울란바토르시의 시의원이기도한 SEI사의  밧조릭(Batzorig)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앞선 기술을 도입하여 울란바토르 관내 노후 주택과 게르 지역의 친환경 난방 전환에 힘쓰겠다"며 "넷제로홀딩스그룹의 관련 연구와 사업 진행에 적극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에 변두리에 밀집한 게르의 첨단 단열 소재 시공을 통한 에너지 저감 기술 현장 실증 중인 모습.   사진=넷제로홀딩스그룹
울란바토르에 변두리에 밀집한 게르의 첨단 단열 소재 시공을 통한 에너지 저감 기술 현장 실증 중인 모습. 사진=넷제로홀딩스그룹

넷제로홀딩스그룹의 박희원 대표는 "몽골은 탄소감축사업 자산이 매우 풍부한 국가로 우리나라의 NDC(국가탄소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협력 국가"라며 "매년 가구당 3톤이 넘는 석탄을 연소하며 울란바토르시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게르를 혁신 기술을 총동원하여 탄소중립 넷제로(Net Zero) 게르로 전환하는 비전을 갖고 그 길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넷제로홀딩스그룹은 각종 감축 사업 발굴 및 개발과 탄소 금융 및 전략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보유한 글로벌 네트웍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ITMO 배출권 창출 잠재력이 큰 국가를 대상으로 유망 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나서고 있으며 최근 방글라데시 매립장 가스 개발, 몽골의 저탄소 게르 솔루션 개발 등 감축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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