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탄소크레딧 국내 공급
상쇄기술 기업 자발적 탄소시장 진출 지원

[ESG경제=김현경 기자] 탄소 중립 전문 서비스 기업 넷제로홀딩스그룹은 탄소크레딧 등록과 거래 시스템을 제공하는 미국의 캡튜리언트(Capturiant)사와 국내 독점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현재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직접대기포집(DAC) 등 고가의 탄소제거 크레딧 프로젝트는 선구매가 이뤄지며 글로벌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에 비해 국내 기업과 관련 기관은 자본과 정보 및 인식 부족으로 해외의 탄소 제거 사업 직접 참여나 배출권 구매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넷제로홀딩스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 계약 체결을 통해 캡튜리언트사가 확보한 다양한 고품질 탄소제거(CDR) 크레딧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탄소 감축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기술 검증을 받고 배출권을 발급받아 글로벌 탄소크레딧 시장에서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제로홀딩스그룹 박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처진 한국의 자발적 탄소 크레딧 시장의 수준을 한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기후 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탄소 크레딧 시장 진출에도 교량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넷제로홀딩스그룹은 넷제로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글로벌 탄소 상쇄 자산 투자, 우량 탄소크레딧의 확보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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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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