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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기후산업 적극 육성"

  • 기자명 김연지 기자
  • 입력 2025.05.07 16:29
  • 수정 2025.05.08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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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적극적인 기후 정책 펼칠 것"
'기후가 경제'라는 관점으로 관련 산업 육성
RE100, 에너지고속도로, 햇빛·바람 연금 공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출범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ESG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국회 기후위기 시계 앞에서 출범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ESG경제

[ESG경제신문=김연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짜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이재명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는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 위성곤·위진 상임공동위원장, 조명래 고문, 곽영주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30여 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후 환경, 에너지 분야 기업과 전문가, 시민단체들이 포함돼 있으며, 약 300여 명의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위진 상임공동위원장은 향후 위원회가 ▲RE100과 에너지 고속도로 등 효능감 있는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신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기후가 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계의 기후 경제로의 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 ▲햇빛·바람 연금을 비롯해 중소기업, 전통산업, 지역 등과 함께 도약하는 공정한 전환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위성곤 상임공동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대선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의 원칙을 세우고 탄소중립 정책을 힘있게 밀고 나갈” 것이며 “기후 산업 육성과 ‘기후가 경제다’라는 관점을 갖고 기후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환경부 장관인 조명래 고문은 “기후 역량 채권 지수를 출시한 블룸버그는 전 세계 140여 개 국가 중 한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 매력도를 65위로 평가를 한 바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기업은 녹색 전략이 지연되는 기후 후진국으로 분류됐고, 이로 인한 기후 관련 투자 자본의 유출마저 우려된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 전환은 기후 비용을 선제적으로 기업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인 편익으로 바꿔가는 방식으로 에너지 산업 소비 시스템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선제적, 적극적 투자를 통해 신시장의 선점, 생산성의 향상, 인프라 확대 등이 이루어진다면 투자 편익의 조기 극대화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현재까지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전국에 RE100산단 조성 ▲탈플라스틱 국가 로드맵 수립 ▲탄소 감축 인센티브 강화 ▲한반도 생물 다양성 복원 ▲2028년 제3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추진 ▲태양광·풍력을 통한 햇빛연금·바람연금 확대 ▲탄소중립사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기후·에너지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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