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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모니터 "신세계, 아시아 유통기업 8위"…1위는 알리바바

  • 기자명 김도산 기자
  • 입력 2023.09.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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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액 기준…고성장 기업에 네이버쇼핑이 6위 기록

추석을 맞이해 고객 맞이에 한창인 신세계백화점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추석을 맞이해 고객 맞이에 한창인 신세계백화점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ESG경제=김도산 기자] 신세계그룹이 아시아에서 유통기업 8위(소매판매액 기준)에 선정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12일 발표한 '2023 아시아 주요 유통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소매판매액이 411억달러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아시아 유통기업 1위는 중국의 알리바바가 차지했고, 2∼3위도 중국의 JD닷컴과 핀둬둬가 자리했다.  미국의 아마존은 6위, 월마트는 신세계보다 한 계단 아래인 9위였다.

전년 대비 성장폭이 가장 큰 유통기업 순위에는 네이버쇼핑(6위)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네이버쇼핑의 지난해 판매액은 226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 유통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02조원으로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중국, 일본, 인도 다음의 규모였다.

유로모니터는 아시아 유통시장은 온라인 채널이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엔데믹을 맞아 오프라인 채널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야외활동과 관련이 깊은 의류와 화장품 채널 등이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모니터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인 사례로 오프라인은 체험형 공간을 필두로 한 공간혁신, 온라인은 SSG닷컴(쓱닷컴),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선보인 도착 보장서비스 등을 꼽았다.

아시아의 유통기업 순위. 사진=연합뉴스(유로모니터 제공)
아시아의 유통기업 순위. 사진=연합뉴스(유로모니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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