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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홈, 홈투카’… 현대차, 삼성과 손잡고 주거-이동공간 연결성 강화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1.04 17:39
  • 수정 2024.01.04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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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삼성과 서비스 제휴 위한 MOU 체결

현대차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싱스 서비스 예상 이미지. 제공=현대차
현대차에 적용된 삼성 스마트싱스 서비스 예상 이미지. 제공=현대차

[ESG경제=김현경 기자] 앞으로 출근 길 운전 중에 거실 불이나 에어컨 전원을 끄고 나왔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자동차·기아와 삼성은 3일,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로 차 안에서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집에 있는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유기적으로 결합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 외에도 IoT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무더운 여름철 퇴근 길에 ‘귀가모드’를 실행해 등록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고, 조명을 밝혀 쾌적해진 주거공간으로 귀가하거나, 외출 전 차량의 상태를 조회하고, 미리 공조기능을 실행해 적정 온도의 차량에 탑승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도 집에서 끄고 나오지 못한 조명과 에어컨을 차에서 끌 수 있게 된다. 특히 전기차 운전자라면 스마트싱스로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최적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해당 서비스 제휴가 “커넥티드 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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