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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회장,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야”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1.03 18:17
  • 수정 2024.01.03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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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지속가능 성장’ 올해 경영 화두로 제시

2024년 정의선 회장 신년사.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4년 정의선 회장 신년사.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ESG경제=김현경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새해 경영 화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개최된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임직원들을 위한 신년사로 정 회장은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를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가는 해로 삼아, 여러분과 함께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자 한다”며 새해 경영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방향으로 ‘환경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왔지만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지속 성장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소 생태계를 신속히 조성하고, 소형 원자로와 클린 에너지를 통한 탄소중립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원 재활용 등 순환경제를 활성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각 그룹사의 수소사업 역량을 수평적으로 연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반, 활용 등 생태계를 아우르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국내외 생산거점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감축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고의 품질을 통한 고객 만족과 신뢰 구축 ▲회사의 지적자산을 지키기 위한 보안 의식 강화도 당부했다.

이날 현대차그룹의 2024년 신년회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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