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제=김현경 기자] 현대차는 12일 '2024 도쿄 오토살롱'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을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경량 하이브리드 카본 휠과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다운 스프링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특히 차량 전면부 범퍼 아래에는 리얼 카본 소재의 튜닝 부품 '프런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공기 저항을 제어하거나 최소화했다.

또 좌우 도어와 후면부 범퍼 아래에는 공기 흐름이 차체 밑으로 지나가게 하는 '사이드 스커트'와 자체 하부에서 흘러나오는 공기 유속을 빠르게 하는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트렁크 위쪽에는 양력을 발생시켜 주행 안정성을 높인 '리어 윙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실내는 알칸타라 소재와 레이싱 버킷 시트를 사용했다.

이번 콘셉트 모델에 적용된 제품은 프로토타입으로, 시제품이 나오기 전 제품이다. 현대차는 고성능 주행에 최적화한 제품 개발을 구체화해 '아이오닉5 N 퍼포먼스 파츠'를 올해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N 브랜드 전 차종 ‘N 퍼포먼스 파츠’를 출시하고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을 적용한 아반떼 N, i30 N, i20 N 차량뿐만 아니라 아이오닉5 N 전용 파츠 상품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인 박준우 상무는 "튜닝 파츠 개발을 지속해 차량 잠재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