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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2030 단기 탄소감축 목표 SBTi 승인받아

  • 기자명 김현경 기자
  • 입력 2024.02.14 16:54
  • 수정 2024.02.1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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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3 포함, 건설 시공 전과정 탄소 감축 계획
재생에너지 확대 ∙ 현장 및 건물 에너지효율화

포스코이앤씨의 이동식 친환경 근로자 쉼터 모습. (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의 이동식 친환경 근로자 쉼터 모습. (제공=포스코이앤씨)

[ESG경제=김현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이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맞춰 지난달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4000개가 넘는 기업의 탄소 감축 목표를 인증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도 설정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가 설정한 탄소감축 목표는 시공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더불어 건설자재 공급망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인 스코프3까지 포함한다. 

건설 과정에서의 직접적 탄소 배출인 스코프 1, 2 배출량에 대해선 저탄소 현장 구현과 함께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감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급망 내 협력업체의 탄소배출량과 제품의 소비, 폐기까지의 배출량을 의미하는 스코프 3 배출량은 제로에너지건물 로드맵에 따른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 가속화와 저탄소 자재 확대 등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탄소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탄소중립 전략 이행을 통해 친환경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해 건설산업 기후 변화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상기후에 대한 건설 현장과 근로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기후변화 적응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중장기적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 계획도 있는지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승인 계획은 있으나 가시권에 있진 않다. 현재로서는 단기 목표 진행에 집중할 것"이라고 ESG경제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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