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SG기업브리핑] 대한항공, 佛 물류기업과 지속가능항공유 파트너십 외

  • 기자명 김대우 기자
  • 입력 2024.06.27 09:09
  • 수정 2024.06.27 15:13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바로지스틱스와 체결...LX판토스, 日 유센로지스틱스 이어 3번째
'고객참여형 SAF(지속가능항공유) 사용 프로그램'...탈탄소화 선도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이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이 올리비에 보카라 세바 로지스틱스 APAC 지역 항공해운 부문 리더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업계의 탈탄소화를 위해 프랑스 글로벌 물류기업 세바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체결식은 전날 중국 상하이의 '중국 항공화물 박람회'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바 로지스틱스는 물류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세바 로지스틱스와 공유한다. 양사는 물류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의 고객 참여형 SAF 프로그램은 SAF 사용 활성화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한 글로벌 친환경 프로젝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국내 물류회사 LX판토스, 지난 1월 일본 물류회사 유센로지스틱스에 이어 3번째로 파트너십을 맺었다.

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고객들이 직접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재활용 플라스틱 30% 사용 윤활유 용기 개발

GS칼텍스가 신규 개발한 6L용 윤활유 용기.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신규 개발한 6L용 윤활유 용기.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탄소 저감을 통한 순환경제에 앞장서기 위해 새로운 3-레이어(Layer) 디자인을 적용한 윤활유 용기를 개발해 자사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확대한 이 용기는 국내 윤활유 시장에서 일반적인 한 겹 용기 디자인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다. 일반 플라스틱 원료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혼용한 세 겹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윤활유 용기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해 사용되는 총 플라스틱 양을 약 15% 절감했으며,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였다. 신규 용기는 6L용 제품 절반에 적용됐으며, 향후 1L 및 4L 용기 등에 확대 적용해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생산하는 모든 플라스틱 윤활유 용기에 자사의 물리적 재활용 기술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가 20% 포함되도록 했다. 윤활유 용기 생산에 쓰이는 재활용 플라스틱 양은 연 700t 규모에 이른다.

GS칼텍스는 "신규 용기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일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탄소 저감 제품의 활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오롱FnC, 파리 올림픽 출전 양궁 선수단 유니폼 지원

코오롱FnC가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유니폼을 지원한다. 코오롱FnC는 국내 최초로 양궁 전용화를 개발했으며 유니폼의 팔·어깨 최적화 3D패턴도 개발했다. 사진=코오롱FnC
코오롱FnC가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유니폼을 지원한다. 코오롱FnC는 국내 최초로 양궁 전용화를 개발했으며 유니폼의 팔·어깨 최적화 3D패턴도 개발했다.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의 유니폼을 제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긴 소매와 반 소매 상의, 긴 바지와 반바지, 트레이닝복 상·하의, 이너 티셔츠, 모자, 양궁화 등을 지원한다. 의류의 경우, 활시위를 당기고 쏠 때 팔과 어깨의 이동 매카니즘을 고려한 3D 패턴 기술을 적용했다. 이너 티셔츠는 냉감 소재를 적용하고 피부에 가장 먼저 닿는 솔기 부분 마찰을 최소화했다. 상의는 안쪽에 흡수성 소재를 적용하고 겉쪽에 땀을 빨리 기화시키는 소재를 사용해 땀자국이 남지 않는다. 예전 유니폼과 비교해 약 10% 이상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또 코오롱 양궁팀인 코오롱 엑스텐보이즈의 필드테스트에 기반해 국내 최초로 양궁에 특화된 신발을 만들었다. 양궁화의 밑창에는 지면과의 접지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비브람의 메가그립을 적용했다. 발등 부분에는 폴리우레탄 코팅을 한 소재를 사용했고 우천 시 경기에 대비해 고어텍스 안감을 적용했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마케팅실 이사는 "소재의 특성뿐만 아니라 패턴 개발부터 절개선 하나까지 경기력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DL건설, 협력사 환경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온라인으로 진행한 'DL 그린 파트너즈 교육' 모습. 사진=DL건설
온라인으로 진행한 'DL 그린 파트너즈 교육' 모습. 사진=DL건설

DLDL건설은 협력사의 환경 역량 강화를 위한 'DL 그린 파트너즈'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육은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환경관리 수준 향상, 환경사고 예방 등을 위한 것으로 192개 협력사 임직원 30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DL건설은 이와 별도로 환경 관련 교육 자료 제공 등을 통해 협력사 및 현장 내 모든 관계자의 환경 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hy, 상생 배달앱 '노크' 출시…"최소 금액 주문시 무료 배달"

hy가 배달앱 '노크'(Knowk)를 출시하고 강서구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hy는 플랫폼 노크의 이름을 '지역 상권을 알아 가다'(Know와 K-local의 합성어)라는 의미로 지었으며, '고객 집의 문을 두드린다'는 뜻도 담고 있다.

고객은 상점이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을 주문하면 배달료 없이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hy는 첫 주문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점주 부담도 낮췄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5.8%)을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강서구에서 운영한 뒤 서비스 지역 확대도 검토한다. 현재는 강서구 내 900개 상점이 노크에 입점해 있다. hy는 동네 정육점, 반찬가게 등 소상공인과 협업해 신선식품과 비식품 영역까지 배송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