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경제=김도산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베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달러화 표시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배터리 투자재원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한국산업은행 등을 주간사로 선정했으며 조만간 투자자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외환 회사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장 등 해외 투자 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외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며 "공동 주간사들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후 회사채 발행 여부를 포함한 세부 내용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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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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