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계약 체결...2월 1일부터 약 5M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예정
운영중인 개인발전사업자가 기업에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 사례 주목

[ESG경제신문=김대우 기자]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이 KT&G와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재 운영중인 개인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를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사례로 국내 에너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엔라이튼은 핵심 자산인 ‘발전왕’ 플랫폼의 데이터 및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KT&G의 에너지 수요에 최적화된 발전소를 선별하고, 신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발전왕 플랫폼의 방대한 발전소 운영 데이터와 발전량 예측 기술을 활용해 발전소의 전력 공급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함으로써 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소규모 전력시장 운영 경험에서 축적한 자원 관리 및 정산 노하우를 PPA 운영에 적극 활용해, KT&G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으로 엔라이튼은 오는 2월 1일부터 20년간 KT&G에 약 5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T&G는 SBTi(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로부터 승인받은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2045 넷제로(Net-Zero) 목표’를 실현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동시에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소비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산업 전반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엔라이튼은 발전왕 플랫폼을 통해 국내 등록 발전소 중 약 27% 이상을 확보하며 재생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발전소 운영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기업 맞춤형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을 수립하는 데이터 기반 접근법은 엔라이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핵심 요소다.
한편 엔라이튼은 이번 KT&G와의 계약에 앞서 현대자동차와의 PPA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바 있다. 이처럼 일반 발전사업자의 재생에너지를 선별하여 기업에 공급하는 PPA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국내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주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엔라이튼 이영호 대표는 “엔라이튼은 데이터 분석과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적화된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재생에너지 거래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공급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술 혁신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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