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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다자개발은행들, ISSB 공시기준 지지 확인

  • 기자명 이신형 기자
  • 입력 2023.12.01 16:25
  • 수정 2023.12.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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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D와 EIB, IDB, AIIB, ISSB 지지 공동 성명 발표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와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로고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와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로고

[ESG경제=이신형기자]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유럽투자은행(EIB), 미주개발은행(I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세계의 다자개발은행들이 한 목소리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기준 제정 활동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ISSB에 따르면 이들 다자개발은행은 30일 공동 성명을 통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만들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환영하고 ISSB의 활동과 ISSB 기준 사용을 포함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의 투명성과 비교가능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다자개발은행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SG 공시기준을 만드는 일은 “공공 자금과 민간 자금이 가장 요긴한 곳에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돕기 위한 핵심 글로벌 의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ISSB는 다자개발은행의 지지가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ISSB 기준을 사전 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ISSB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지난 6월 확정 발표한 ISSB의 ESG 공시기준 채택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해과계자와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 ISSB 공시기준을 기초로 한국형 ESG 의무화 공시기준을 만들기 위해 KSSB(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을 올 1월 출범시킨 바 있다. 하지만 올 3월 내놓기로 했던 공시 세부안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 내년 1분기로 발표 시점을 연기한 상황. 또한 금융위원회는 공시 로드맵과 관련해 당초 2025년부터 시행하려던 것을 2026년 이후로 1년 이상씩 유예한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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