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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입법이 ESG 최고 의제...다음은 ESG 공시 도입

  • 기자명 이신형 기자
  • 입력 2024.07.08 12:52
  • 수정 2024.07.0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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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 스캔 여론조사...응답자 33% 입법조치, 19% EGS공시 꼽아
가장 시급한 대응 과제로 기후변화 지목한 전문가 가장 많아
'반 ESG 공세' 우려 제기...지속가능 경영 최우수기업은 파타고니아

[ESG경제신문=이신형기자] 전 세계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EU 그린딜 등 지속가능성 관련 입법을 가장 긍정적인 지속가능성 아젠다로 평가하고 다음으로 ESG 공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여론조사 기관 글로브 스캔(Globe Scan)과 ERM 지속가능성 연구소(ERM Sustainability Institute)가 공동으로 전 세계 지속가능성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Sustainability Leaders 2024))에서 응답자의 33%가 지속가능성 관련 입법을 가장 긍정적인 아젠다로 평가했고 응답자의 19%는 ESG 공시 도입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65개국의 484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실시됐다. NGO와 학계 및 연구기관, 기업, 서비스 및 미디어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12개월 동안의 지속가능성 아젠다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아젠다가 무엇인지 물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이나 자연보호 행동(13%), 재생에너지 보급과 저탄소 이니셔티브 확산(9%), 녹색금융 확대(8%),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8%) 등도 지난해 거둔 지속가능성 관련 성과로 꼽았다.

(표) 글로브 스캔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지목한 가장 긍정적인 지속가능성 아젠다.

자료=글로벌 스캔
자료=글로벌 스캔

가장 시급하게 대응할 문제로 기후변화를 꼽은 응답자가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물다양성(88명), 산림 훼손(87a명), 물 부족(86명), 식량 부족(84명), 빈곤(80명), 양질의 교육(79명) 경제적 불평등(78명) 플라스틱 쓰레기(78명) 등을 지목한 전문가들도 많았다.

응답자 절반 이상 지속가능성 아젠다에 대한 반발 우려

응답자의 57%가 자국 내에서 지속가능성 아젠다에 대한 심각한 반발이 일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북미 지역 전문가들의 80%가 이런 현상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응답자의 52%는 이런 반발이 지속가능성으로 전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적으로는 북미와 유럽, 남미 지역 전문가들이 지속가능성 아젠다에 대한 반발이 불러올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컸다.

지속가능성을 주도하는 나라로는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이 꼽혔다.

지속가능 경영을 주도하는 기업으로는 파타고니아가 꼽혔다. 다음은 유니레버와 네이처앤코(Nature & Co), 이케아 등이 지목됐다. 또한 인터레이스, 다농, 네슬레, 마이크로소프트, 쉬나이더, 테슬라, 애플, 아마존, 구글, 지넨스, 월마트 등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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