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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증권거래당국, 지속가능 금융 프레임워크 확대

  • 기자명 김연지 기자
  • 입력 2024.08.19 16:50
  • 수정 2024.08.24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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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채권서 사회적 채권·지속가능 채권·지속가능성 연계 채권까지
지속가능채권에 대한 공시 및 제3자 검증에 대한 제안도 담겨

인도의 국기. 사진=픽사베이
인도의 국기. 사진=픽사베이

[ESG경제신문=김연지 기자]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가 16일 성명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금융 상품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금융 프레임워크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SEBI가 제안한 새로운 종류의 금융 상품에는 기존 녹색 채권에 더해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한 채권, 지속가능성 연계 채권 등이 포함된다. 

성명에서 SEBI는 인도산업연맹(the 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을 비롯한 인도의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지속가능한 금융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관행에 발맞춰 달라는 의견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SEBI는 이번 제안이 “ESG채권 발행자가 ESG 목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발행자는 보다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여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자금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SEBI는 또한 국제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채권 상품의 초기 및 지속적 공시에 대해서도 다뤘다. SEBI에 따르면, 지속가능채권의 최초 공시는 증권의 상품설명서를 통해 이뤄질 수 있으며, 지속적 공시는 연례 보고서 또는 기타 의무화된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금융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ESG 채권 및 지속가능한 금융상품의 발행자가 독립적인 외부 검토자를 선임하거나 제3자 인증을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모니터링은 제3자 의견, 검증, 인증, 점수·등급 부여 등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다.

SEBI는 오는 9월 6일까지 이 제안서에 대한 대중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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