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태양광 발전용량 2TW 돌파...최근 2년간 급증

  • 기자명 이신형 기자
  • 입력 2024.11.08 10:15
  • 수정 2024.11.10 21:23
  •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태양광 위원회 CEO, 로이터 인터뷰에서 밝혀
'30년까지 발전량 8TW 목표 달성 가능

가정용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모습. 사진=픽사베이. 
가정용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모습. 사진=픽사베이. 

[ESG경제신문=이신형기자] 전 세계 태양광 발전용량이 최근 2년간 급증하면서 이번 분기에 2TW선을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최근 2년간 태양광 발전용량은 그 이전 68년간의 발전량을 뛰어넘는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태양광 위원회(Global Solar Council)는 2TW는 미국의 92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60%는 지상 태양광 발전이 차지했고 지붕형 태양광 시설의 발전 용량이 나머지 40%를 차지했다.

이 위원회의 소니아 던롭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나라에서 지붕형 태양광 등 소형 발전시설이 등록되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어 각국 정부가 태양광 발전량을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이런 시설까지 모두 포함한 발전량을 집계하기 위해 유럽의 솔라파워 유럽(SolarPower Europe)이나 전 세계 태양광 발전사업자 협회나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자 등과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던롭 CEO는 현재 목표는 2030년까지 총 8TW의 발전용량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이달 11일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태양광 보급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제태양광금융그룹(International Solar Finance group)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과 다자개발은행, 국제기구의 협력을 이끌어내 개발도상국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비용을 현재의 15%에서 5%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ESG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하단영역